코인 노래방 대체 스마트노래방 싱잇박스
상시 공기순환·카드결제 코로나19 감염 방지

▲ 밀폐형 코인 노래방의 대안으로 떠오른 개방형 스마트 노래방 싱잇박스. 사진=미디어스코프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밀폐형 코인 노래방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이 상용화한 개방형 스마트 노래 부스가 주목 받고 있다.

벤처기업인 미디어스코프(대표 금기훈)가 출시한 싱잇박스는 모바일애플리케이션 싱잇과 연동되는 신개념 스마트 노래방이다. 특히 강제 공기순환 시스템을 장착한 개방형 통유리 부스로 밀폐형 코인 노래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노래방 사업장도 싱잇박스 설치를 통해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노래방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노래방 영업을 금지하기도 어렵고, 전면 허용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기존 노래방의 감염병 우려 대책을 강구한 혁신 제품이 대안으로 기대를 모은다.

싱잇 박스는 공기순환 시스템 외에도 자외선 마이크 소독 장치와 마이크 커버, 손 세정제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노래방 문화를 위한 2중·3중 위생장치를 갖추고 있다.

특히 카드결제와 온라인 간편 결제로 운영되는 싱잇박스는 동전을 사용해야 하는 코인 노래방과는 달리 필요 시 이용자를 특정할 수 있어 감염병 관리에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싱잇박스의 가장 큰 강점은 스마트한 노래방이라는 점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싱잇과 연동되는 싱잇박스는 디지털 음향 기술을 적용해 기존 노래방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 음향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싱잇은 트랜디한 음악, 핫한 음악을 노래하고 즐긴다’는 뜻으로, 현재 190여개국 100만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어플리케이션이다.

이에 더해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하여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 최신 콘텐츠를 온라인 터치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리모콘 없이도 핸드폰을 통해 선곡부터 음향 및 볼륨 조절 등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 감염병 대책을 장착한 혁신 제품이 필요한데 싱잇 박스는 밝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최첨단 스마트 노래 시스템으로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노래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밀폐형 공간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싱잇박스는 건전한 노래방 문화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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