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범정부 논의 착수

사진=국방부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8일 제6회 국방산업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월에 제정된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방위산업발전법)시행에 앞서 방위산업 발전 및 수출 지원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방위산업은 튼튼한 안보를 건설하는 국가 핵심 산업이자 첨단기술 개발을 추동하고 방산수출을 일궈내는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임을 언급하고“우리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산업을 혁신하고 육성해 나가는 ‘선도형 경제’를 추진 중임을 고려해 국내 방위산업도 기존의 선진국 기술을 따라가는 추격형(Fast Follower) 산업에서 벗어나 ‘세계 방산시장을 먼저 주도하는 선도형(First Mover)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방사청은 “올해 2월에 제정된「방위산업 발전법」을 기반으로 ‘국산품 우선구매’, ‘방산혁신 클러스터’ 및 ‘자율형 신(新)방산원가제도’ 등 국내 방위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 및 검토 중”임을 언급하고, “오늘 협의회가 국내방위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정부부처와 군(軍)이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방위산업 육성’ 국정과제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을 추진하며,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 ▲3D 프린팅 활용 등 산업부, 과기부 등과의 다양한 민군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민간의 첨단기술을 군에 접목한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해군의 스마트 전투함 과제 등을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을 적극 구현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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