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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과거·현재·미래 모두 '맑음'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0.07.12 12:27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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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첨단과학단지 카카오 본사.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의 확대 등 기존 카드사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웹툰 등 자회사 투자를 강화했다. 또한 광고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일어나 향후 사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84억 원, 882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2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카카오는 당기순이익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178억 원, 영업이익 99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사업 매출액은 10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두 배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매출은 거래액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된다”며 “광고 매출액은 5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광고 매출을 기반으로 성장폭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19년 온라인 광고시장은 2018년 대비 14.2% 성장한 6.5조원 규모로 추산됐다. 올해 광고 시장은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약 95%에 이르는 스마트폰 보급률은 모바일 광고라는 새로운 시장을 확대시키고 있다.

카카오의 투자 행보도 주목된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카카오는 4차산업 등 미래기술 관련 국내 500대 대기업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7개 스타트업·벤처 기업에 총 532억을 투자했으며 4차 산업 관련 기업 2개사에 39억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카카오의 지난해 출자 기업은 총 9개사이며, 출자규모는 총 571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 자회사 Ground X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6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정식 출시한 Ground X는 자체 제작하는 기획형 비앱을 출시했다.

카카오는 B2B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났다. 2019년 12월 사내 독립기업인 AI Lab을 현물 출자, 신설법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 카카오페이는 기본적으로 높은 부가가치성을 전제하는 기업으로 파악된다. 카카오의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기준 3000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매월 2000천만 명이상의 이용자들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결제 부분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업종의 결제 가맹점을 빠르게 확보, 결제 거래액과 거래건수 모두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등 금융 서비스 영역도 확대했다. 실제, 2019년 10월에는 간편보험 서비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신용조회와 연계한 대출 비교 서비스 등을 출시했다. 2020년 2월 6일 카카오페이증권(구.바로투자증권)이 회사로 새로이 편입, 카카오페이 계좌를 증권 계좌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실명 계좌가 개설됐다.

카카오의 성장 배경에 대해 김소혜 연구원은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금융과 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웹툰과 카카오페이 지분의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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