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 속도 강조 -

[일간투데이 길준용 기자] 이시종 도지사는 13일 충청북도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 속도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해,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 중 GH 그룹은 S나 V 그룹에 비해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방어를 잘 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절대 놓지 말고,

방역수칙 홍보 강화와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 사업장 점검 등 도민들에게 방역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는 등해외유입에 의한 코로나19 발생을 막을 수 없지만 도내 발생은 절대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과 관련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2022년 착공을 위해 2021년 말까지 부지 조성을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한다며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 후 지반 상황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토지 수용 등 사전 절차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는 등 7월 말 즈음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도 재정여력 진단과 관련해, 올해는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도 재정여력이 충분할지 걱정이라며, 정부에서 4차 추경을 할 경우 정부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 등 연말까지 필요한 예산이 얼마인지 도 살림살이를 꼼꼼히 진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도, 열악한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국내 후보도시 확정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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