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무릉오선녀탕도 시설물 정비 등 끝내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동해시장 심규언)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0일간 망상·추암 해수욕장 등 총 6개(망상, 리조트, 추암, 노봉, 대진, 어달) 해수욕장과 동해무릉오선녀탕을 본격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피서철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망상 데크 시설 정비 및 추암 가도교, 근린공원 등 주요 해변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으며 무릉오선녀탕 또한 시설물 및 환경정비, 방역 강화 등 운영 준비를 끝마쳤다.

특히 동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관광, 소규모 개인 관광 등 동해안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린플러그드 등 대형 축제를 전면 취소했으며 파라솔 2m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수시 소독 실시, 방역 인력 추가 투입, 이용객 서명부 작성뿐만 아니라 망상·추암 해수욕장에 출입제한 라인을 설치하고 백사장 내 주요 출입구를 마련해 이용객 발열체크와 소독을 거친 후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내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오선녀탕 또한 출입대장 작성은 물론 발열 체크·거리두기 유지·입장 이용인원 제한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며 음식물 섭취 자제 지침에 따라 편의점은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지역 주민과 상가, 공무원 모두가 합심해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와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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