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6600여만원 투입 오는 10월 준공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국도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 등으로 인한 지·정체 교차로 구간인 임천 사거리에 총사업비 2억6600여만원을 들여 회전 교차로를 설치한다.

양양군은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양읍 임천리 임천교 일원 사거리(양양읍 임천리 35-3 일원)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임천교 일원 사거리는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국도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통행차량이 많아 과속운행 및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교차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국도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 및 화일리를 통해 강현면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 및 최근 영업을 시작한 식자재 마트와 주변 아파트 등에 따른 교통량이 증가해 도로 구조개선 및 교통 시설물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양양군은 도로교통공단에 기술자문을 받아 개선방안을 마련해 최종 속초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회전교차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군비 2억6600여만원의 사업비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10월중 준공하기로 했다.

군은 임천교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일부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이 지체되던 문제가 해소되는 등 도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형 건설과장은 “관광지 등 교통 혼잡지역에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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