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 활도 강화

[일간투데이 길준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원체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동군에는 지난13일 지역 주민 60대 여성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에서는 확진자 방문 동선에 있는 마트와 병의원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후 긴급히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각 협업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CCTV 영상자료 확보와 밀접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회의와 부서별 대책 검토에 따라, 군에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강화된 방역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단계에서는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자제된다.

공공부문의 대부분의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PC방, 교회, 목욕탕 등의 다중이용시설도 운영자제를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소독작업과 방역수칙 이행도 이루어진다.

또한, 재난문자 발송, 관내 전광판, 공무원 1마을 담당제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주민 홍보활동을 늘려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방역과 점검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는 신속히 공개해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