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 군청전경
[일간투데이 허종만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8월부터 희망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총 사업비 8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해 실직·폐업 등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지역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유형은 생활방역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총 252명을 모집한다.

군은 우선 이달 17일까지 지역 읍·면사무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참여자 60여 명을 모집한다.

나머지 190여 명의 사업 참여자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신청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함평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긴급하게 생계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 선발하기 위해 저소득자,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다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도 이번 선발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최종 선발된 사업 참여자는 사업내용에 따라 올 연말까지 주 15~40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8590원이 책정됐으며 4대 보험료와 교통·간식비(5000원), 주차 및 연차수당 등은 별도 지급된다.

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신분증과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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