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정책·사업 흔들림 없이 추진 최선 다할 터"

▲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는 1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원순 시장 궐위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구청장협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는 1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원순 시장 궐위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과 가치는 유지·발전돼야 하며 이를 위해 최대한의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다짐한다"며 "박원순 시장이 추진해온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정이 구정이고 구정이 시정"임을 강조한 뒤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존중해왔던 박원순 시장의 정신은 향후에도 지속돼야 하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위와 같은 일들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앞으로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집행부·서울시 의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며 "코로나 19가 아직도 우리사회를 위협하고 있으며 우리는 서울시가 K-방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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