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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분양 성수기…경기·인천서 한달간 3만가구 공급전년동기 대비 약 90% 증가…전국 물량 3분의 1 수준
'규제→집값 급등' 학습효과…무주택 실수요자에 기회
  • 송호길 기자
  • 승인 2020.07.14 15:06
  • 2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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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7∼8월에도 경기·인천 지역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6·17부동산대책으로 경기와 인천 대부분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이례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발표한 6·17대책을 통해 경기와 인천은 접경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중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도 지정해 규제 지역으로 묶이게 됐다.

이러한 규제 지역 지정에도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7∼8월 경기·인천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지난 13일 기준 총 3만2458가구(임대 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2.56% 증가했다. 이는 전국 물량 10만5024가구 중 약 30.91%로 전체 물량의 3분의 1 수준이 경기·인천 지역에 몰린 셈이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가 477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택시 3647가구 ▲광주시 2546가구 ▲양주시 2527가구 ▲의정부시 2280가구 ▲화성시 2156가구 ▲시흥시 1586가구 ▲용인시 1529가구 ▲고양시 970가구 ▲양평군 668가구 ▲수원시 664가구 ▲여주시 640가구 ▲김포시 536가구 ▲과천시 504가구 ▲구리시 375가구 ▲남양주시 348가구 ▲하남시 210가구 ▲부천시 87가구 순으로 예정돼 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3022가구 ▲중구 1321가구 ▲서구 1218가구 ▲부평구 726가구 ▲계양구 124가구 순으로 예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분양물량이 집중된 이유로 '규제가 강할수록 집값이 급등한다'는 학습효과가 생기면서 청약시장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뤄졌던 물량이 쏟아진 것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정부 규제에 따라 강화된 전매제한 기간이나 대출규제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해당 여부에 따라 규제가 다른 가운데 경기와 인천에서 신규분양하는 대부분 물량이 이번에 지정된 규제 지역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일례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2주택 이상 보유 세대는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며, 1주택 세대의 경우 기존 주택을 6개월내 처분하는 등의 조건을 갖춘 뒤 대출이 가능하다. 전매도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제한되며, 주택 거래 시 가격과 무관하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정부 규제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인 만큼 분양 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되는 7∼8월이 실수요자 입장에서 내 집 마련의 적기"라며 "서울 접근성이 높고, 주거 편의성이나 상품성이 우수한 새 아파트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 7∼8월 경기와 인천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8월 경기도 화성시 반월3지구에서 분양하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있다. 단지는 지상 25층 12개동 전용 59~111㎡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7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서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1층, 6개동, 전용 59~84㎡ 총 67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같은달 GS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의정부스카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 65~84㎡ 총 393가구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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