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코인형 만들기 마을교사 양성프로그램 운영 성료

[일간투데이 강재순 기자] 전남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덕)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 동안 관내 교사 및 학부모, 마을활동가 14명을 대상으로 1기 마을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례교육지원청은 ‘구례의 아이들 교육은 지역의 어른들이 함께 한다’는 슬로건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교육자원 양성을 위해 1기 에코인형 만들기 프로젝트와 2기 다문화 학생 지원 심리상담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에코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는 구례 다무락마을학교와 연계하여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형 엄마’ 엄정애 작가를 초빙하여 에코 인형 만들기, 우리나라 인형 역사 바로 알기, 테이블 인형극의 실제 등 2개월 동안 8회, 총 32시간에 걸쳐 인형의 제작부터 활용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했다.

이번 양성 과정에 참여한 마을교사는 추후 학교와 마을교육을 연계해 주는 다양한 지역 교육연계 활성화를 위해 교원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에코인형 프로젝트를 마을활동가는 마을학교 중심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그리고 학부모는 인형으로 함께하는 자녀 심리 지원과 학교 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 강○○은 “지난 2달간, 교사와 마을활동가, 학부모가 지역의 학생 교육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과 마을교육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의 지역 어른들의 학교 교육 참여가 기대 된다”며 소감을 말했다.

임윤덕 교육장은 “미래의 구례 교육은 아이들이 지역의 어른에게 배우고 지역에 정착하는 새로운 교육생태계 정착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특히 1기 에코인형 만들기 프로젝트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 2기 다문화 심리상담사 양성 프로그램, 그리고 지속적인 학교-마을 연계 사업 운영을 통해서 아이, 학부모, 지역민이 모두 만족하는 구례미래교육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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