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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속초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지난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53일간 자매도시 시민들을 위한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

속초해수욕장 하계휴양소는 국내 자매도시와의 지속적인 우호증진과 교류협력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속초시의 대표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에서 200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1000여명의 자매도시 시민들이 방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속초 해수욕장 개강기간 동안 방문하는 자매도시 시민들은 안내 직원에게 자매도시 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한 후 해수욕장 남문 옆에 위치한 몽골텐트(그늘막)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장과 샤워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및 샤워장의 무료이용은 쿠폰을 배부 받아 요금 결제 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무료이용 쿠폰은 해수욕장 남문 인근 행정지원센터에서 배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자매도시와의 유대강화는 물론 자매도시 시민들에게 속초시와 동해바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1일 동안 속초 해수욕장을 찾는 오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파라솔 등 물놀이 용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자체사업을 추진할 예정임에 따라 속초시를 찾는 자매도시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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