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업체 32개 품목 입점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빈 건물로 장기간 방치돼 온 양양군 강현면의 물치 농특산물판매장이 운영을 재개한다.

물치 농특산물판매장은 건물면적 619.3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양양축협에서 한우판매장으로 활용을 하다가 2001년 11월부터는 민간사업자와 사용·수익계약을 체결해 1층 식당, 2층 카페로 운영해 왔으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사업자가 임대를 포기한 2012년 5월 이후에는 빈 건물로 방치돼 왔었다.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강현면 물치리 7-7번지에 소재한 농특산물판매장이 사용·수익허가 입찰공고(일반경쟁입찰)를 통해 지난 1월 29일 민간 사업자와의 사용·수익계약 체결 후 16일 농특산물판매장 및 휴게음식점으로 해 영업 재개에 들어가며 사용수익허가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28일까지 5년간이다.

이곳에는 12개 업체 및 농가의 표고분말, 표고차, 송이과자·젤리, 오곡산채(분말), 뚝딱 시래기된장국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농특산가공식품 32개 품목이 입점돼 있다.

엄유리 농산물유통담당은 “민·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양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판매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며 좋은 농특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잘 팔리는 농특산물을 마케팅하여 우리 양양군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둘 계획”이라고 “또한 주변 황금연어공원과 더불어 물치판매장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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