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읍 8대, 방산·남면 5대, 해안·동면 2대 등 22대 운영

[양구=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구군은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의 근절을 위해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구입하는 등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이동식 카메라 7대를 새로 구입해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양구군은 지난 2017년 5대를 처음 설치했고 이듬해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해왔으며 이에 따라 양구군이 운영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이동식 카메라는 총 22대가 됐다.

22대의 카메라는 현재 양구읍에 8곳, 남면 5곳, 동면 2곳, 방산면 5곳, 해안면 2곳 등에 각각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새로 설치됐거나 위치를 변경해 설치된 곳이 총 18곳에 이른다.

쓰레기 배출지역과 상습 투기지역에 설치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이동식 카메라는 수시로 위치를 변경하면서 양구지역 곳곳에서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있으며 관광 성수기와 행락철에는 행락지와 계곡, 기타 방문객이 많은 곳에 집중적으로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그 결과 설치 첫 해인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적발건수가 6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건으로 감소했고 올해에도 현재까지 2건을 기록하고 있다.

김덕한 환경위생과장은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이동식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불법투기 적발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의 올바른 사용법 등 쓰레기 배출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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