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양측은 유동적인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연합지휘소훈련,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다양한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에 제시된 조건들이 미래 연합군사령부로 전작권이 전환되기 전까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편,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코로나19와 같은 공동 위협 대응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양 장관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양측의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자 및 다자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금년 가을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다양한 양국 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조필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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