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접경지역 단체와 軍 상생발전 모색
협의회에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을 공동 대표로 해,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 및 관할 부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 박재민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강원도에서 개최한 제1회 회의에서는 군(軍)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의 군사규제 완화와 지자체의 공익사업에 대한 군 유휴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가 있었다”라면서, “제2회 회의에서는 좀 더 발전된 협력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군사규제 개선·완화 등 강원도와 접경지역 5개 군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회 회의에서 다루었던 ▲군사규제 완화, ▲유휴부지 활용 이외에도 ▲부대의 공무직 근로자 채용 시 지역 인력을 우선채용 하는 방안, ▲헬기 소음피해 지원 방안, ▲군납품목 확대 요구 등 제도 관련 사항들도 포함해 논의했다.
또한 ▲민간인 제한구역에 대한 규제완화 방안, ▲지자체의 공익사업을 위한 군 유휴지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사업별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국방부와 강원도는 앞으로도 상생발전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국방개혁 2.0의 원활한 추진과 강원도 접경지역 발전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필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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