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내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결의안 채택

▲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21일 성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오천수 의원과 부위원장으로 임종숙 의원을 선출하고, 의원 전원 동의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성동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21일 성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오천수 의원과 부위원장으로 임종숙 의원을 선출하고, 의원 전원 동의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선출된 특별위원회 오천수 위원장은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 결의안'을 동료의원 6명의 서명을 받아 공동 발의하고 제안 설명을 했다.

이번 결의안은 GTX-C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은 성동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 모두의 교통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는 당연한 선택으로 반드시 사업 기본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으로 ▲왕십리역은 5개 노선이 통과하는 동북생활권의 부도심이며 2025년 동북선 경전철 개통으로 출·퇴근 시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을 위한 광역교통의 허브 ▲왕십리역은 GTX-C 노선 정차역인 청량리역에 비해 1.6배나 많은 인원이 이용 ▲왕십리역 무정차 통과는 GTX철도망 구축 사업의 효율성 및 지역균형발전 저해 등이다.

오천수 위원장은 "GTX-C 노선 계획에 따라 왕십리역을 정차하지 않고 환기구 등 부대시설만 설치하는 것은 주민에게 어떤 혜택도 없이 불편만 주는 일방적 정책"이라며 "분당선을 따라 왕십리역 지하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돼 서울 주요 환승역인 왕십리역도 정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임종숙 부위원장은 "현재 5개의 노선의 환승역인 왕십리역은 2025년 동북선 경전철 개통으로 광역교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은 성동구민과 왕십리역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익을 위해서라도 꼭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이날 30만 성동구민과 왕십리역을 이용하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수도권 최적의 환승요건을 갖춘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을 국토부 및 관계 부처에 강력히 촉구하며 결의문을 낭독하고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전방위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왕십리역 신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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