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특성에 맞는 도시재난복원력 구축 컨설팅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0일 '도봉구 UNDRR 롤모델도시 인증 추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도봉구의 재해위험경감과 재난대응을 통해 도시재난복원력이 뛰어난 방재안전도시를 구축해 타 도시의 모범이 되는 'UNDRR(국제연합재난위험경감사무국) 롤모델도시' 인증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올해 12월까지 재단법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수행한다. 산하 부설기관인 재난안전원을 주축으로 총 11명의 연구원이 ▲도봉구의 재난위험도 현황 조사 및 취약분야 분석 ▲도시재난복원력에 관한 도봉구의 특성화 사례 발굴 및 정책 제안 등의 중점 과제를 수행해 안전도시 도봉구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태식 책임연구원과 김동헌 재난안전원장 등 7명의 연구원이 참석해 연구방향 및 추진전략, 향후일정 등을 보고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유기훈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을 비롯해 각 국장 및 부서장, 도봉소방서,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등 재난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보고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제안 등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UNDRR 롤모델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부서 간 협력 뿐만 아니라 민관협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기존에 추진해 왔던 지속가능발전이라는 틀에 방재안전이라는 요소가 결합한다면 새로운 유형의 평가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도봉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로의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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