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희망미래포럼 사무총장 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 학과장 고정훈 교수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영철 총장이 왕엔쥔 원장 일행과 촬영한 기념사진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영철 총장은 최근 중국 남부 지역에 일어난 홍수 피해에 대한 수재의연금을 주한 중국문화원 왕엔쥔 원장에게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담화에서 왕엔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은 "중국 장강유역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가 첫 번째로 수재의연금을 기증해 주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영철 총장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사진=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영철 총장과 왕엔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왕엔쥔 원장은 "코로나19 부터 최근의 재해까지 한국 국민들이 보여준 수망상조(서로지키고 살피며 도와준다)와 공극시간(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한다)의 마음과 더불어 본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중국 내 재해 극복에 노력하겠다"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와 중국문화원 간 협력을 통하여 한‧중 문화교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철 총장은 중국 당나라 시인 장구령의 상지무원근 만리상위린(서로 이해하면 거리가 멀고 가까움이 관계없이, 만리를 떨어져 있어도 이웃이다) 시구를 인용하여 화답했다.

이날 전달된 수재의연금은 중국 남부 지역 홍수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