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래미안 원베일리'·'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청약 접수
지방은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레이카운티' 등 분양 앞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권 전매 시장이 사실상 사라짐에 따라 최근 청약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지역들도 8월 이후부터는 청약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건설사들도 분상제 시행 전 분양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예비청약자들 역시 분상제 시행 전 마지막 전매 가능한 단지에 청약을 받으려는 분위기가 거세다.
특히 강남 로또 분양단지들이 대거 나올 예정이어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하는 단지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권의 경우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대치동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이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에 청약 접수에 나선다. 반포동 한강변에 자리잡은 원베일리는 기존 2433세대를 허물고 최고 35층, 2990세대를 짓는다. 일반분양은 총 225세대(전용 46~74㎡)다.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1~117㎡ 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이 광진구 자양동에 분양하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도 주목받는 단지 중 하나다. 전용 59~122㎡ 878세대 중 482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지방에서는 효성중공업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7-1외 11필지에 분양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가 있다. 지하4층~지상 최고 45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84~109㎡ 총 246세대로 지어진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고,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레이카운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면적 39~114㎡로 조성된다.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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