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 계기 러시아 외교위 대표단 방한 초청 및 남·북·러 3자회담 논의
러측, 한·러 상임위간 공동위원회 회의 개최 제안
코사쵸프 위원장은 초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또한 대표단을 통한 교류 이외에도 양국 의회 상임위원회간 공동회의를 개최해 경제·통상·한반도 정세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제안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나진-하산에서의 남·북·러 3자 회담 개최를 제안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코사쵸프 위원장은 "러시아는 3자 회담을 지지하며 언제나 남·북 의회간 대화를 지지·주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러시아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 중요한 국가"라며 "남·북·러 3국 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유엔 대북제재서 면제된 상징적인 사업이다. 3각 협력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언급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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