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인당 월 100만원…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 가능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7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강남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강남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지난 4월 200억원 규모로 발행 이후 큰 인기를 모으며 한달만에 판매를 완료했다.

이번 추가 발행되는 강남사랑상품권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1만·5만·10만원권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1인당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 8월부터는 월 할인구매 한도가 70만원으로 축소된다. 상품권을 사용한 주민은 7월까지 80%, 8월부터는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강남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간편결제 앱(비플제로페이·체크페이·머니트리·핀트·페이코·핀크·티머니페이)과 ▲은행 앱(농협 올원뱅크·경남은행 투유뱅크·부산은행 썸뱅크·대구은행 IM샵·광주은행개인뱅크·전북은행 뉴스마트뱅크)을 통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이선형 지역경제과장은 "조기 완판으로 보여준 강남사랑상품권에 대한 구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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