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로부터 운영경비 3년간 지급받아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서울시가 주관한 '광역일자리카페 설치·운영 공모'사업에서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되며 2021년 청년취업 지원 예산 1억8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광역일자리카페는 서울시가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민간·공공·대학 내 청년공간을 일자리카페로 조성하고 일자리 정보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취업상담, 멘토링, 특강 등)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 거점 인프라다.

이번 공모에서 마포구는 지역 내 청년 전용공간인 마포청년나루를 서북권 최고의 광역일자리카페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통해 1순위 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2021년 1억8800만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서울시로부터 광역일자리카페 운영 경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마포청년나루(토정로 148-22, 2층)는 지난해 12월 구가 청년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개관한 청년 전용공간이다.

구는 마포청년나루를 서북권 광역일자리카페로 운영하며 청년층 취‧창업 지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ICT 기반의 메이커교육, 4차산업 관련 전문기관 연계 프로그램, 청년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의 계획에 따르면 마포청년나루 일자리카페는 구직자 유형별(특성화고·대졸자 등) 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 직무능력표준(NCS) 관련 컨설팅 등 취업지원을 위한 원스톱 종합패키지가 가동될 전망이다.

그 밖에 대기업·공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직무 직종의 현직자가 해주는 멘토링, 취업상담 및 알선, 1대 1 취업지도 등과 함께 이를 위한 회의실 및 다목적 공간의 무료 제공, 자율학습과 취업준비를 위한 스터디 공간 운영 등 역할도 기대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광역일자리카페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향후 마포청년나루가 청년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지역의 혁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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