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활용 방역 철저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27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양재·방배·서초중앙)와 느티나무쉼터 3개소(서초·양재·내곡)의 운영을 재개했다.

단계적으로 27일에는 무더위 쉼터를 개방하고 8월 3일부터 무료급식 대상인 경로식당이 문을 열며 18일부터는 비접촉·비활동성 10인 이내 소규모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내 느티나무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은 그간 어르신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거나 소통하는 대표적인 어르신 복합여가문화시설이나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주요 이용층임에 따라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계속 휴관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리 완화와 정부의 시설운영 재개 방침에 따라 어르신 시설들의 운영이 재개됐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와 무료 급식 대상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을 우선적으로 운영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구는 어르신시설 6개소에 'AI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를 전부 배치해 코로나19에 있어 철저한 생활방역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출입자의 얼굴과 온도, 방문일시 등의 정보도 저장돼 확진자 발생 시 정확한 역학조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어르신시설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 및 시설소독, 방역물품을 확보해 방역체계 구축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경로식당의 경우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30분 간격으로 배식이 진행돼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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