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부동산 백지신탁제' 동의, '기본주택'은 잘한 조치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일부 경기도민들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1년 뒤 주택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경기도 주택가격이 '높다'는 응답자 비율이 74%, '낮다'는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46%, 이어 '변화 없을 것'이 36%로 파악됐다. '떨어질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

1년 후 경기도 주택가격 전망은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60%를 차지했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 답한 응답은 27%,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9%였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평가에 대해서는 '더 강화해야 한다(39%)'와 '더 완화해야 한다(36%)'의 의견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부동산 백지신탁제'에 70%가 동의했으며, '기본주택'은 76%가 잘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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