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환자의 쌍방 소통형 인슐린펌프 출시

▲ (주)수일개발이 출시한 쌍방 소통형 인슐린펌프(다나-아이) 사진=신형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최초 당뇨병환자와 의사의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쌍방 소통형 인슐린펌프가 출시됐다.

수일개발 염윤희 대표은 지난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뇨병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휴대용 인슐린펌프 ‘다나 아이(Dana i)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슐린펌프는 국내 최초로 FDA 인증에 이어 CE 인증까지 기술력을 인정받고 수십 년 동안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당뇨병학회에 나가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나 아이(Dana i)는 각종 첨단기능을 탑재해 당뇨병 환자의 안전성고 편의성을 강화한 인슐린펌프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등록·판매 허가를 받았다.

다나 아이(Dana i)는 환자의 인슐린 주입량, 식사량, 운동량 인슐린 주입패턴 등을 환자와 의사가 서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과거의 데이터도 모두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환자의 건강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한층 안정성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슐린 교체와 배터리 교체 타임을 알려주고 인슐린 주입·식사·혈당측정·기초 인슐린 주입내익 등을 인슐린펌프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의사와 환자에게 제공해중으로써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정보교환과 즉시대응이 가능해 진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수일개발의 인슐린펌프 시리즈로 ‘다나 R’, ‘다나 RS’에 이어 최근 ‘다나 아이(Dana i)’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환자가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인슐린펌프로 진화되고 있다.

인슐린펌프를 최초 개발한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30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휴대형 인슐린펌프인 다나 -아이(Dana-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형수 기자

세계 최초 인슐린펌프 개발자인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는 “이제까지의 인슐린펌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탑재돼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시점에서 ‘다나 아이(Dana i)’를 사용하는 환자는 비대면으로 진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당뇨병이 사라질 때까지 우리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우리 인슐린펌프와 함께 영국 캠브리지 대학이 공동 개발한 완전 인공췌장 시스템이 올해 내에 국내에 출시되면 당뇨병 정복에 한 발 다가가게 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공동연구자이며 당뇨병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만 호보르카(Roman Hovorka) 캠브리지대 교수와 함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해 세계 인슐린펌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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