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협력

[일간투데이 길준용 기자] 충청북도는 3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직지글빵을 판매하는 맥아당과 관광분야 협력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근석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나병일 맥아당 대표,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허창원 의원,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청북도와 맥아당은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충북 관광과 직지글빵의 홍보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직지글빵은 2011년 9월 맥아당에서 직지 활자를 모티브로 만든 빵으로, 2012년 10월 ‘직지빵’에서 ‘직지글빵’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상표를 등록했다.

직지글빵은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추어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인공조미료(MSG)가 들어있지 않으며, 국내산 밀과 보리를 재료로 속에 팥앙금을 넣고 겉에는 청·주·직(直)·지(指) 등이 양각되어 있다.

가격은 1만5000원(24개입)과 1만원(16개입) 두 종류로 관광객들이 구입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이며, 낱개 포장되어 있어 두고 먹기에도 좋다.

맥아당 나 대표의 직지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된 직지글빵은 실천으로도 이어져 수익금 중 일부를 세계문화직지협회에 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맥아당 나 대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직지글빵이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빵으로 거듭나 천안의 호두과자나 경주의 경주빵과 비견되는 빵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충청북도 고근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도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관광객들이 반드시 사가고 싶은 독특한 제품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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