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태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태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당초 이달 말까지 계획돼 있던 농기계 임대료 인하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농업인 피해경감을 위한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운영 지침에 따라 이와 같이 연장 결정하고 연말까지 전체 임대 농기계의 임대료 50%를 감면한다.

구와우마을에 위치한 태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트랙터 외 38종 99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태백시 관내 주소 또는 농경지를 둔 시민은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임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염병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의 농가 경영 부담도 가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이 경영 부담 완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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