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만에 신규확진자 다시 20명대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로 올라선 6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경기도 고양시 소재 기쁨153교회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낮 12시 기준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하 1층에 위치한 해당 교회는 창문과 환기 시설 없이 밀폐된 공간이며, 예배 후 교인들이 모여 식사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기쁨153교회 교직자의 부인인 산북초교 보건교사 A씨가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은 접촉자 103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씨의 남편과 자녀 등 4명, 직장 동료 1명, 교회 교인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초등학교 교직원인 점과 자녀들의 연령이 10대인 것을 근거로 교내 확산 우려가 있어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서울 강남 커피점과 양재동 족발보쌈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됐다. 자가 격리 중이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송파구 사랑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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