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 사람, 비밀경호국 총을 맞은 것으로 보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현지시간 10일 로이터통신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서 코로나19 언론 브리핑 도중 돌연 퇴장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읽는 도중 백악관 외부에서 총격이 일어나 비밀경호국의 호위를 받아 브리핑장에서 떠났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돌아온 후 브리핑을 재개했으며, 백악관 외부에서 총격이 있었으나 상황이 통제되고 있어 브리핑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룸에서 떠난 것은 브리핑을 시작한지 3분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CNN방송에 따르면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브리핑서 G7 정상회의 개최 시기를 묻는 말에 미 대선 후 개최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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