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랑초록환경교실’ 신청 접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4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는 19일부터 본격 진행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환경교육에 적극 나섰다.

구는 오는 19일부터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중랑초록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랑초록환경교실’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6~7세)를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과정별 전문 강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다수가 모이는 것이 자제됨에 따라 강사가 기관에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강의가 아닌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위해 우유팩 활용 등 체험 위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보는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 ▲우유팩으로 새활용을 체험해보는 ‘자원순환으로 환경보호 실천하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멸종 위기 동물 파우치를 만들어보는 ‘지구를 지켜요! 동물친구를 지켜요!’ ▲도심 속의 정원을 주제로 한 씨앗 폭탄을 만드는 ‘게릴라 가든’ 등 이다.

‘찾아가는 중랑초록환경교실’은 사전 신청 접수한 기관에 한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은 중랑구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현재 진행 중이며 선착순 마감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중랑초록환경교실’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깨끗한 중랑을 만들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2019년에도 중랑초록에너지 체험관과 이동식 체험관에서 환경교육을 총 21회 운영, 2,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보전과 생활 속 저탄소 생활 실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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