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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완도군은 드론 조종사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군은 첫 대상자로 장애인 9명을 선정하고 사전 교육을 했다.

신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더라도 드론 조종에서는 일반인과 동일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어 취업의 장벽을 허물 수 있어 이들을 선정했다.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 교육은 이론 교육 1주, 실기 교육 2주를 포함해 총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드론은 택배, 방제, 측지·교통량 조사, 재난 예방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드론 활용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9일 "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그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드론 아카데미를 통해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자립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2년부터 완도 낙도 주민들이 드론으로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내년 4월 23일에 열리는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도 드론을 활용한 방역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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