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세대 실수요자 부동산 거래량 늘어… 청약통장 필요 없는 단지 선호도 高
- 인천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 8년 거주 후 분양전환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 [사진=‘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투시도]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서울 ∙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 가 된 가운데,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2030세대 등 젊은 수요자들의 주택거래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흐름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총 45만2123건으로, 이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7%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공급에 나서는 분양 단지들의 경우,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높은 청약 가점을 필요로 하고 있어, 2030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불평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에서 분양한 ‘흑석 리버파크 자이’ 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가 나왔다. 이는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 부양가족 6명 이상 ∙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아울러, 7월 과천에서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역시 최고 가점이 83점에 달해, 업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를 비롯, 주택을 구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음에도 불구, 낮은 청약 가점으로 인해 진입장벽을 느끼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분위기” 라며 “이에 따라 새 아파트로 공급되면서도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덧붙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특징으로는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로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기간인 8년간 안정적 임대조건이 보장되는 점이 꼽힌다. 또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데다, 신청자격도 까다롭지 않아 청약 통장이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필요 없다. 새 아파트로 공급되는데다, 대중 선호도 높은 민간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만큼 일반 민간아파트와 동등한 상품성을 지닌다.

아울러, 최근 전세가 폭등과 더불어 전세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등 전세난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청약가점이 오를 때까지 임대주택에 거주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도 민간임대 아파트를 찾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내달 임대분양을 앞둔‘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다. 지하 2층 ~ 지상 49층 아파트 28개 동, 총 567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토지등소유자분 등을 제외한 3578가구를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은 지난 2015년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다. 공동주택 총 5,678가구의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이고, 그 중에서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 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자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더샵’ 단일 브랜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은 원도심 내 들어서는 재개발단지로, 기존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각급 학교가 인접한 역세권 입지가 특장점이다. 도보 10분 이내로 도달 가능한 거리에 십정초 ∙ 하정초 ∙ 백운초 ∙ 상정초 ∙ 상정중 ∙ 상정고 등이 있고, 동암초 ∙ 석정초 ∙ 석정중 ∙ 동암중 ∙ 인천제일고 ∙ 인천남고 ∙ 석정여고 등도 가깝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위치해 서울 용산역을 비롯, 구로 ∙ 종로 등을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간석오거리역 (인천 1호선) 과 주안국가산단역 (인천 2호선) 이 가깝고, GTX-B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홈플러스 ∙ 롯데마트 ∙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까지 차량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부평종합시장 ∙ 2001아울렛 ∙ 모다백화점 ∙ 뉴코아아울렛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아울러, 지역 대규모 상권 중 하나인 동암역 상권이 인접해 있고, 인천광역시 의료원 ∙ 인천사랑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도 있다.

여가 • 문화생활의 경우 십정체육공원 ∙ 열우물경기장 ∙ 부평아트센터 등이 지근거리에 있다. 백운공원 ∙ 십정녹지공원 ∙ 다람쥐어린이공원 ∙ 법성산 ∙ 인천가족공원 등 주변에 녹지공간도 있다.

조경설계 및 평면 구성도 소비자들의 니즈 충족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캠핑가든 • 산수원 • 물놀이장 • 커뮤니티광장 • 텃밭 등은 물론, 마을과 지역의 역사 • 문화를 반영한 테마공원을 다수 조성할 예정이다. 전용 18㎡ 평면을 제외한 전 가구가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견본주택은 부평구에 마련될 전망으로,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