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세 지속

▲ (왼쪽)라이브커머스 공식그립퍼 '희도' 양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과 (오른쪽)라이브커머스 그립 어플리케이션 홈화면.사진=그립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세로 라이브 영상 쇼핑이 주요 유통경로로 자리잡고 있다. 최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4일 그립컴퍼니에 따르면 그립은 최근 80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해, 총 120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네오플럭스, TBT 등의 기존 시드와 A에 참여했던 모든 투자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누적 120억 투자금액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립은 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로 사용자가 직접 판매자와 라이브로 소통하며 제품의 설명을 들으며, 판매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쇼핑 어플리케이션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수석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가운데, 유례없는 환경 변화와 맞물려 동사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매우 낮은 수준의 교환·반품률과 일반적인 커머스 플랫폼 평균 대비 높은 구매전환율 등의 특별한 지표를 통해, 그립 구성원이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유의미한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후속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립컴퍼니 김한나 대표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라이브 영상 쇼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빠른 시장 성장에 대응하는 대응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유저들이 그립을 사용할수 있도록 알리는데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립은 작년 7월 대비1년만에 거래액이 122배 성장했으며, 입점 업체 수도 4천 곳을 넘어섰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라이브 판매 방송을 할수 있어 최근 방송수가 하루 200개 이상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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