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4일부터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기가 설치된 영업점은 서울시 이촌PB센터, 경기 성남시 수내역종합금융센터, 대전시 둔산갤러리아지점이다.

KB국민은행은 주차공간 등을 고려해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와 공용 완속충전기를 함께 설치했으며, 고객은 모든 전기차종에 대해 충전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ESG경영의 일환이며, 충전소는 시범 운영 후 고객 의견 등을 반영해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대중화 되고 있어 은행 주차시설을 활용해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고객 편의 제공과 동시에 ESG 실천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본점 업무용 전기차 10대를 시범 도입해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1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약 35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의 ESG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KB Green Way 2030’을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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