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후 수령시 마스크 착용 협조해 달라" 당부

▲ 자료=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고객과 라이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배달음식 주문 후 수령 시 마스크 착용에 협조해 달라 당부했다.

이어 배달 주문 앱 사용이 가능하다면, 비대면 주문으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달라 요청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25일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으로 지난 주말 배달 수행 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배달 건수가 폭증하고 있다"며 "배달 음식이 국민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상황에서 모두의 건강을 위해 고객은 배달 음식 수령 시, 라이더는 배달하는 전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배달에 임해주시는 배달 라이더의 건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바로고는 지난 1월 말 사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TF를 구성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각 지역 허브에 공유하며 해당 경로로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에게 검진을 권유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배달 중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은 라이더에게 생계보전비를 지원한다.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지 않아도, 회사의 선제적 조치로 자가격리 권유를 받은 라이더 역시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허브에 마스크 13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

바로고는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주말(22~23일) 바로고 배달 수행 건수는 역대 최고치인 108만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전 주 (15~16일)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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