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더 맛있는 군 급식"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국방부는 군 급식 발전과 장병 건강 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힘을 합쳐, 민간 전문 강사를 초빙한 ‘조리병 교육’과 ‘온라인 식생활 교육’을 9월부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민간요리사 초빙 ‘조리병 교육’은 전국의 조리병교육대에서 3일 특별 과정으로 총 10회를 실시한다.

조리병 교육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는 것으로, 롯데호텔(부산)의 김봉곤 책임 주방장을 비롯한 민간 요리사가 민간의 다양한 조리 기법과 전문가의 비법을 군 조리병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아귀순살강정 등 새로운 군 급식 조리법과, 장병 선호도가 낮은 채소류 등의 식재료를 장병이 선호하는 메뉴로 변화시킨 가지매콤양념볶음 등의 개선 조리법을 실습한다.

또한, 편식하는 경향이 있고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진 신세대 장병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작년 5회 집합교육에 이어 올해는 전군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온라인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민간 전문 강사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덕분에 조리병들은 장병들에게 더욱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일반 장병들도 건강한 식습관을 스스로 기를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누구보다도 귀중한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께서 장병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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