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두서면 대곡천 일대에 살았던 공룡 주제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16일 '천전리 공룡 체험 AR 콘텐츠 제작' 용역을 나라장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대곡천 상류 공룡발자국 화석(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은 1억년 전 백악기에 살았던 한반도 남부 공룡의 종류와 이동 경로, 행동패턴, 생활방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현재 이 일대 너럭바위에 130여 개의 발자국이 확인되고 있다.

울주군은 증강현실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언택트 시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다양한 증강현실 포토존을 제공해 방문객이 현장에서 추억을 스마트폰에 담는 것은 물론 SNS 게시 기능 등을 부여해 온라인 홍보가 자연스럽게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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