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ervision이 컴퓨터 비전 커뮤니티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를 공개했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몬트리올 기반 업체 Immervision이 컴퓨터 비전 커뮤니티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조이스(JOYCE)를 공개했다.

조이스의 목적은 로봇의 광학, 센서 및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조이스가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커뮤니티를 초청해 컴퓨터 시각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Immervision은 이 고도의 과제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와 AI 개발자에게 조이스 개발 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 키트 ‘조이스 인 어 박스(JOYCE IN A BOX)’는 장면 캡처 및 환경 인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보정된 2D 반구형, 3D 입체 반구형 또는 360 x 360 완전 구형 등 3개의 초광각 파노모프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조이스는 ‘데이터 인 픽처(data-In-picture)’ 기술을 사용해 각 동영상 프레임을 광범위한 센서에서 얻어진 데이터로 풍부화한다. 이로써 인공지능(AI)과 신경망, 컴퓨터 시각, SLAM 알고리즘에 맥락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시각적 인식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조이스는 전 세계를 여행하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비즈니스 콘퍼런스나 컴퓨터 시각 연구소를 방문할 때 사람들이 조이스의 눈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그 능력의 진화를 지속 추적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조이스는 새로운 혁신 솔루션의 등장을 가속하고 광범위한 산업용 장치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시각 시스템 개발 지원을 사명으로 하는 Immervision 혁신 연구소(InnovationLab)에서 탄생했다.

파스칼 니니(Pascale Nini) Immervison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mmervision은 혁신 주기를 더디게 하는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컴퓨터 시각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큰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아이디어의 교류를 통해 기계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이스가 복잡한 산업 과제를 해결할 대단히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잠재적 사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진공청소기, 조명 시스템, 가전제품 등 스마트 홈 기기의 성능을 강화한다.
· 광학 기술을 발전시켜 보조 주행 및 자율 주행 자동차의 운전자 안전을 강화한다.
· 소방관이 나무숲 뒤 사람과 물체를 감지하거나 연기에 가려진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높인다.
· 의료 진단 성능을 향상시켜 CT 스캔에서 암 종양이나 다른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 작물 질병의 조기 징후와 그 외 더 많은 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웹사이트(JOYCE.VISION)나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조이스의 진전과 커뮤니티 내 협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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