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투자 키워드 '액티브 시니어''어반테크' 주목

▲ 사진=뮤렉스파트너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국내 최초 이론기반 투자로 주목받는 뮤렉스파트너스가 스타트업 시장은 물론, 투자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론기반 투자란, 철저한 시장 분석과 트렌드 변화의 분석을 기반으로 5~8년 후의 성장산업을 포착하여 새로운 가설과 이론을 세우고, 그에 맞는 대상을 선정해 투자하는 전략을 뜻한다.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에 따르면 이론기반 투자로 국내 투자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뮤렉스파트너스는 '액티브시니어'와 '어반테크'를 표방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사업을 본격화하고 연내 총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유치한다.

앞서 뮤렉스파트너스는 한국모태펀드,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에쓰오일, 대한제분, 컴투스 등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바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경우 투자 전 자율주행분야에 대한 디테일한 조사와 연구를 시행, 이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자율주행 전문 연구원을 심사역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현재 이 기업은 독보적인 레이더(Radar) 기술력으로 현재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에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펫프렌즈'는 초기 매출 2~3억원 규모 단계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반려동물 시장 선두기업인 대한제분과 함께 전문 펀드를 설립한 뒤 투자했다.

펫프렌즈는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며 10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 올해 연 매출 500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결성 예정인 '웨이브2호액티브시니어펀드'는 은퇴자들을 위한 헬스케어, F&B, 주거 및 홈케어 산업 등에 집중 투자될 것으로보인다. 

'퍼플2호어반테크펀드'는 기존 인프라 기반의 도시기술로 해결하지 못하던 도시전반의 문제들을 디지털화를 통해 혁신하는 기술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한다. 

뮤렉스파트너스는 투자 자금 계획도 마련 중이다. 

500억원 규모의 액티브시니어펀드는 이미 한국성장금융에서 이 중 40%에 달하는 200억원 출자를 확약받았고, 어반테크펀드는 총 300억원 모집 자금 중 한국성장금융 140억원과 지정출자자로 참여하는 금융사 70억원까지 더해 총 210억원을 확보했다.

뮤렉스파트너스 이범석 대표는 "이론기반 투자의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뮤렉스파트너스에 대한 업계의 신뢰와 기대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이론기반 투자 영역을 신규 분야로 확장함에 따라 스타트업 시장은 물론, 투자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지평을 열어드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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