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대규모 미니신도시 규모 대단지 ‘더샵 부평’… 노후주택 많은 부평구 內 첫 선
-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원스톱 생활 인프라 갖춰

▲ [사진=‘더샵 부평’ 조감도]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준공 10년 이상 아파트가 많은 인천 부평구에 랜드마크 대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이다.

그간 부평구에 공급된 새 아파트 단지는 대다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청약 접수를 조기에 마감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부평’ 은 487가구 모집에 4만1,048명의 인파가 몰리며, 평균 84.2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6월 청약을 받은 ‘부평 SK VIEW 해모로’ 역시 547가구 모집에 5만7621명이 청약 통장을 사용, 평균 105대 1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인천 부평구는 주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 며 “최근 신규 공급된 민간분양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 속에 청약 접수를 조기에 마감한 것 역시, 지역 내 풍부한 대기수요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천 대규모 브랜드 대단지가 부평구에 신규 공급을 예고했다.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서 ‘더샵 부평’의 임대분양을 오는 10월 중 개시할 예정이다.

‘더샵 부평’ 은 지하 2층 ~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28개 동, 총 5,6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로, 금회 임대분양분은 토지등소유자분 등 2,100가구를 제외한 3,578가구다. 전용 18 ~ 84㎡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전체가구수의 90% 이상이 전용 59 • 69㎡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15년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정비사업의 특성상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되어 생활환경이 우수한 원도심에 공급되는 사례다. 공동주택 총 5,678가구 중에서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 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자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더샵’ 단일 브랜드 대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인천 대규모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샵 부평’ 은 중산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기간인 8년간 안정적인 임대조건이 보장된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데다, 신청자격도 까다롭지 않아 청약 통장이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필요 없다.

또한, 원도심 내 들어서는 재개발단지이기에 기존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도보 10분 이내로 도달 가능한 거리에 십정초 ∙ 하정초 ∙ 백운초 ∙ 상정초 ∙ 상정중 ∙ 상정고 등이 있고, 동암초 ∙ 석정초 ∙ 동암중 ∙ 석정중 ∙ 인천제일고 ∙ 인천남고 ∙ 석정여고 등도 가까워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강점이다.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위치해 서울 용산역을 비롯, 구로 ∙ 종로 등을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간석오거리역 (인천 1호선) 과 주안국가산단역 (인천 2호선) 이 가깝고, GTX-B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홈플러스 ∙ 롯데마트 ∙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까지 차량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부평종합시장 ∙ 2001아울렛 ∙ 모다백화점 ∙ 뉴코아아울렛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동암역 상권이 인접해 있고, 인천광역시 의료원 ∙ 인천사랑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도 있다.

여가 ∙ 문화생활 여건도 충분하다. 십정체육공원 ∙ 인천아시안게임 열우물경기장 ∙ 부평아트센터 등이 가깝다. 백운공원 ∙ 십정녹지공원 ∙ 다람쥐어린이공원 ∙ 법성산 등 주변에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조경설계 및 평면 구성을 살펴보면 단지 곳곳에 캠핑가든 ∙ 산수원 ∙ 물놀이장 ∙ 커뮤니티광장 ∙ 텃밭 등은 물론, 마을과 지역의 역사 ∙ 문화를 반영한 테마공원을 다수 조성할 예정이다. 전용 18㎡ 평면을 제외한 전 가구가 개방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샵 부평’ 은 민간임대 가구가 토지등소유자 분양 가구와 같은 동에 배정되므로, 일반 분양아파트와 동등한 상품성이 담보된다”라며 “특히, 인천 최대 규모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데다, 단지 인근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벌써부터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더샵 부평’ 견본주택은 열우물경기장 (부평구 열우물로 164) 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