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에서 증권회사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100명 이상

23일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경북, 부산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으로, 전날과 비교하면 49명이 증가했다.

또한, 중대본은 23일 낮 12시 기준 서울 영등포구 소재 마트와 관련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방대본은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이달 16일에 열린 개업 축하 모임에서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광복절에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확진자는 1명, 서울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강남구 소재 주상복합건물과 마스크 업체 K보건산업 등에서도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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