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국방부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재민 국방부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중국군 유해송환을 위한 제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중국군 유해 인도식'은 6.25 전쟁에서 전사한 '중국군의 유해와 관련 유품'을 중국 측으로 인도하기 위한 행사로써, 우리 국방부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599구의 중국군 유해를 중국으로 송환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통해 2019년 3월부터 12월 사이 우리 군이 발굴한 중국군 유해 117구(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해 103구, 유품 1,368점 포함)를 중국 측으로 인도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한‧중 양측은 오는 26일 올해 중국 측으로 인도할 중국군 유해에 대한 '유해 입관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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