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9일 밤 8시부터 10월 4일 자정까지 인터넷 정부 서비스 통합 포털 사이트인 정부24의 주민 등록 관련 업무를 비롯 무인민원발급기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은 행정안전부의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도입을 위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모든 행정기관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시스템의 전환 기간 동안 주민등록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작업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및 전입신고, 세대주 확인 등 ‘정부24’의 주민등록관련 27종 업무와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관련 업무를 미리 처리 하거나 서류가 필요한 도민은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이번 ‘차세대주민등록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시군별 분산돼 있던 주민등록 관련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며, 또 최근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감안한 전용 단말기 지정, 통신구간 암호화 등으로 보안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통한 민원처리 등 디지털기술 활용으로 주민들의 민원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의 안정성이 더욱 향상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 한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정부24, 시·군 민원부서, 무인 민원발급기 등 모든 주민등록 관련 발급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도민들은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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