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속 소비 트렌드 맞춤 및 판로 다각화로 성과
- 9월 기준 누적 매출 약 115억 달성, 작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성장

▲ [사진=경기도 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올해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유난히 힘든 한 해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실시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감소, 중소기업 판매 실적 역시 떨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올해 누적 매출액 약 1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판로 다각화 전략을 펼쳤다.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과 홈쇼핑 판로개척 등에 집중했다.

그 결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른 9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총 114억 9천여만 원으로, 이중 온라인 판로지원 실적이 총액의 절반 이상인 약 61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1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매출 성장에 대해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좇은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비대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위메프’·‘티몬’ 등과 협업한 도내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을 비롯해, ‘카카오톡’·‘라인’·‘인스타그램’ 등 SNS 내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SNS 커머스 몰 등을 공략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 선정을 바탕으로 홈쇼핑을 통한 행보도 이어졌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내 중소기업에 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양한 판매 전략을 취해 우리 기업들의 활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디지털 플랫폼 독과점 방지를 위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시범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3개 시범지역인 화성·오산·파주에서 가맹점 사전접수를 진행, 목표치인 3,000건을 초과 달성하며 ‘배달특급’ 성공의 기틀을 닦고 있다.

[사진=경기도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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