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디지털 쇼룸 운영해 소비자와 소통
-정체성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라인 선보여

▲ 사진 제공: 자안그룹 / 에레우노(erreuno)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최근 패션 시장에 한국이 아시아 트렌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먼저 한국으로의 진출을 도모하는 분위기다. 유행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먼저 파악한 후 다른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함이다.

글로벌 명품 플랫폼 기업 자안그룹(대표 안시찬)도 한국에서 이태리 명품 브랜드 에레우노(ERREUNO)를 론칭하는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확장하여 진출시키고 있다. 자안그룹은 에레우노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며 에레우노 코리아의 정식 출범을 알렸다.

에레우노는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의 컬렉션 브랜드로서, 도회적 무드와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미 해외에선 두터운 30~40대의 여성 매니아 층을 확보했다.

에레우노만의 페미닌하고 클래식한 정체성은 에레우노 홈페이지에서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카테고리에서는 80-90년대 여성 기성복 영역을 새롭게 창조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컬렉션부터 매거진 화보, 제품 드로잉 이미지 등 브랜드의 다양한 아카이브를 담아냈다.

올 시즌 라인업 역시 전문가들은 “에레우노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평하는 등 지난 SS 시즌에 이어 에레우노만의 트렌디하면서도 고전적인 미학이 잘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러한 감각이 의류부터 신발, 가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걸쳐 이어진다.

에레우노 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가져오되, 효율성 있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화의 가속화 및 생활환경의 유연성 등을 반영하여 신제품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글로벌 럭셔리 패션/뷰티 플랫폼 ‘셀렉온(CELECON)’을 통해서도 에레우노(ERREUNO)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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