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3천∼2만8천원) 상단인 2만8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1천318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천221.4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에서 흥행몰이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1천117.25대 1)보다 높고 카카오게임즈[293490](1천478.53대 1)보다는 낮은 기록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오는 19∼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받은 뒤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벤처기업으로 시작해 2000년 다음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해 플랫폼 '소피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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