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초청 강연·토론 진행

▲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대책연구회'(대표 홍국표 의원)는 지난 16일 의회 3층 제1위원회실에서 '기후위기와 그린뉴딜'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가졌다. 사진=도봉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대책연구회'(대표 홍국표 의원)는 지난 16일 의회 3층 제1위원회실에서 '기후위기와 그린뉴딜'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홍국표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진식 의장, 강철웅·고금숙·유기훈·이길연·이성민·이영숙·이태용 의원이 참석했으며,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이유진 박사를 초빙해 ‘그린뉴딜과 지자체의 역할’을 내용으로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이유진 박사는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때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국민들의 삶도 지켜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뉴딜, 지자체별 그린뉴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의원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 에너지전환 지수 세계 48위라는 한국의 현주소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며 강연에 집중했다.

홍국표 대표의원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태양광 패널의 수은 등 폐기물 처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의했고 이에 이유진 박사는 "패널의 80%는 유리로 구성돼 있으며 태양광 폐기물에 대한 걱정이 과한 부분이 있다"며 "기상이변에 따른 원전의 안전 위험도가 증가된 부분이 더욱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강연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됐고 앞으로 남은 연구기간 동안 보다 심도있게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실천과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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