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방만 운영 문제없나” vs “경기도주식회사 흑자 전환 사례도 있어”

▲ 사진 설명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청 국정감사 중계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산하 기관 방만 운영에 대해 산하기관 중 흑자 전환 사례로 경기도주식회사를 거론, 방만 운영을 경계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국정감사 중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그간 경기도가 출자 출연한 기관들의 방만 경영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이 지사는 “취임 이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심각하게 폐지를 고민했던 경기도주식회사의 경우 최근 경영 상황이 개선돼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기관의 방만 경영 문제에 대해 최대한 그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16년 설립 이후 해마다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판로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기록을 세우는 등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 서비스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를 방지하고자 경기도에서 준비 중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예정이다. 경기도가 준비 중인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은 서비스 제공자인 업주와 경제주체인 도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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