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통해 “공공기관 유치전에서 공주시 패싱 막아야” 강조

▲ 정종순 공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남도 혁신도시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의회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 정종순(국민의힘당) 의원이 지난 19일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 혁신도시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안이 의결됐다.

양승조 충남도시자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인구, 면적, 경제적 손실 등을 충남 혁신도시 지정 당위성의 근거로 사용했으며, 지난 7월 충남 혁신도시 지정 신청 시 세종시에 많은 것을 내준 공주시를 배제한 채 내포신도시를 입지로 명시했음을 분명히 했다.

정종순 의원은 “한 발 늦은 것으로 푸념할 시간이 없다”면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이후 대전과 충남 15개 시군이 공공도시 유치전이라는 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공주시의 강점과 약점을 냉정히 인식하고 전쟁에 뛰어들어야 할 때”라며 “현재 도내에서의 공주시의 입지를 냉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시라도 빨리 유치 가능한 공공기관 중 공주시에 적합한 공공기관을 분석해, 여야를 막론하고 민·관·정·학의 모든 역량이 결집 된 범공주 TF팀을 구축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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